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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이어 버스 '환승'…전국 57개 시군 확대

  • 2016.04.26(화) 09:46

버스 실시간 운행·정류장 정보 제공
지하철·지도 서비스 추가 내놓기로

택시 호출앱 '카카오택시'를 내놓았던 카카오가 전국 주요 지역의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연내에는 지하철과 지도 등 이용자를 돕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는 25일 전국 주요 도시 버스의 실시간 운행 정보, 노선, 정류장 위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카카오버스’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버스는 카카오가 지난 2014년 인수한 버스 정보앱 '서울버스'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버스는 출시와 함께 세종시, 천안시, 안산시 등 8개 시군 구역의 버스 정보를 추가하며 서비스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 5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 제공 지역을 확대해온 결과 전국 대상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타고자 하는 버스에 승차 알림을 설정해 도착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고, 내릴 정류장에 하차 알림을 설정하면 정류장 도착 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버스 노선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함께 도착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광역버스의 경우에는 버스 내 잔여 좌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앱 화면 상단의 ‘추천 카드’ 기능은 별도의 검색 없이 현 위치 주변의 버스 정류장, 현 위치에서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 주변 심야버스 등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국 주요 지하철 노선 및 경로 정보 제공 서비스인 카카오지하철을 출시하고 새로운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한국사람들이 하루 평균 1.8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이동’ 영역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라이프 스타일의 편리한 변화를 제안해 나가고자 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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