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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현대모비스, SUV 덕에 '선방'

  • 2016.04.27(수) 15:22

SUV 등 고사양 차종 판매 증가 덕에 호실적
모듈 부문은 부진…A/S부문서 수익성 확보

현대모비스가 1분기에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완성차 물량 감소에도 불구 SUV 등 고사양 차종 판매 증가로 양호한 수익성을 지켜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27일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9조3395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7184억원, 당기순익은 11.4% 증가한 795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7조6770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 물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줄어든 3458억원에 그쳤다. 반면 A/S부문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8.5% 증가한 1조6625억원, 영업이익도 28.1% 늘어난 3726억원을 기록했다.

A/S 부문의 실적이 이처럼 좋은 것은 차량 운행대수(UIO) 증가와 미주, 유럽 경기회복 및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현대모비스의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13.7% 증가한 5796억원이었다. 경상개발비와 운반 보관비가 모드 전년대비 증가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미주, 유럽, 기타 시장 등의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중국은 완성차 물량 감소와 보수용 부품 판매 둔화로 모듈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1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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