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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내 일자리는 어디?'..청년실업 최고, 중기는 인력난

  • 2016.04.28(목) 14:23

▲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ㆍ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 참석한 한 구직자가 안내책자를 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올해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기업과 손잡고 일자리 20만 개를 만들어내겠다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나 실업률은 갈수록 치솟았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대표하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ㆍ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 참석해 "대기업 성장기여도가 계속 떨어지는데도 우리 사회가 옛날 방식에서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게 문제"라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플랫폼을 만들지 않으면 고용을 담을 수 없다"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인력부족률(지난해 하반기 기준)이 대기업의 2.7배, 미충원인원은 7만8000명으로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경제구조가 대기업 위주로 노동, 금융, 자본시장이 대기업 일부에 편중된 수 십년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계속 오다보니 결과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또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것은 비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 때문만은 아니다. 중소기업에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여기에 취직하면 대기업이나 정규직으로 옮기는 것이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강력한 중소기업 정책은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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