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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1Q]HMC투자증권, '깜짝쇼'는 계속된다…'쭉~'

  • 2016.04.28(목) 18:14

순익 165억 순익…작년 1Q 가뿐히 넘어
작년 이어 채권운용·IB 든든한 효자 노릇

HMC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깜짝쇼'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으로 50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년 전(前) 순이익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강점인 IB부문이 든든한 효자 역할을 했다.

 

 

28일 HMC투자증권은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77억원)보다 2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대비로도 26.7% 늘었다. 순이익 또한 165억원으로 작년 4분기(52억원)보다 3배 이상 뛰었다. 작년 1분기 116억원보다도 42% 증가했다.

 

HMC투자증권의 실적이 호전된 데는 투자은행(IB), 채권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504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2008년 3월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뿐만 아니라 1955년 설립 이래 최대이익을 기록했고 채권운용과 IB가 톡톡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해도 변함없는 저력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자문, 대체투자 등 차별화된 딜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IB부문이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부문 또한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자기매매이익증가 등으로 수익이 늘면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금리는 연초 안전자산 선호 강화와 함께 글로벌 통화완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가 확인되며 하락세를 탔다. 지난 1분기 국고채 3년물 평균 금리는 1.44%로 전분기대비 0.22%포인트 하락하며 유가증권손익(S&T)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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