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시내면세점 6곳 추가된다 '서울에만 4개 더'

  • 2016.04.29(금) 15:26

부산·강원에도 시내면세점 각각 하나씩
다음달에 공고, 연말에 신규사업자 최종 선정


정부가 서울과 부산, 강원도에 총 6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에만 대기업이 참여하는 일반경쟁 특허 3개가 추가되고, 중소·중견기업 제한경쟁 특허도 1개 추가된다.

관세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산업 활성화 및 투자·고용 촉진을 위한 시내면세점 추가 설치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시내 3개의 신규특허를 허용한지 10개월 만에 서울에 또 시내면세점 4곳의 추가 계획이 발표된 셈이다. 관세청은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특수를 신규특허 허용의 이유로 꼽았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약 12%,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약 29%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올해 1650만명에서 2017년 2000만명, 2020년 3000만명이다.

특히 관세청은 크루즈 해양 및 동계스포츠 지원을 위해 관광분야 규제프리존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와 강원도에도 각각 1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시내면세점 추가계획이 시행될 경우 약 1조원의 신규투자와 5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세청은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특허신청 공고를 내고, 4개월의 공고 절차, 2개월 간의 심사 절차를 거쳐 올해 말에 신규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