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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동국제강, 흑자 행진 계속

  • 2016.05.03(화) 15:19

1분기 영업익 566억원…4분기 연속 흑자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확보

동국제강이 구조조정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1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동국제강은 3일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감소한 1조22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566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익도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848억원이었다.

실적 개선으로 재무구조도 좋아졌다. 1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45.6%까지 내려갔다. 연결기준으로는 작년 말 207.0%에서 올해 1분기 말 189.9%까지 낮췄다.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이자보상배율은 작년 1.27에서 올해 1분기 1.87로 높아졌다.



동국제강이 이처럼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비수기임에도 불구, 주력 제품인 철근과 냉연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비용절감과 함께 럭스틸, 코일철근 등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작년 선제적 구조조정에 성공하면서 냉연, 철근, 후판, 형강 등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수익성 개선의 기초가 됐다는 평가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안에 브라질 CSP 제철소를 가동할 예정이며 CSP제철소에서 후판용 소재(슬래브)의 직접 조달로 후판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분기에 완료되는 부산공장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 라인 증설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려나가는 등 핵심 역량을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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