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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파게뜨, 美 진출 11년만에 첫 가맹점

  • 2016.05.08(일) 10:45

가맹사업 본격 개시..새너제이에 가맹 1호점

▲ SPC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문을 연 가맹 1호점인 '호스테터점' 전경.

 

SPC그룹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다.

SP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 산호세)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Hostetter)점'을 열며 미국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호스테터점은 SPC가 미국에 진출한지 11년 만에 결실을 맺은 첫 가맹점이다. SPC는 지난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를 열며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45개의 매장을 직영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SPC 미국법인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간 미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경험을 통해 가맹사업을 준비해왔다"며 "호스테터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350개의 직가맹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SPC는 우선 올해 안에 미국에 10여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호스테터점은 반경 5km 안에 6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복합상권에 위치해 있다. 매장면적은 225.8㎡로 페이스트리, 케이크류와 함께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를 판매한다.

한편 SPC는 지난해 '2030 비전'을 통해 2030년까지 미국, 중국 등 G2 국가에서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 등 미국 전역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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