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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컴투스, 해외서 펄펄…또 매출 최대

  • 2016.05.11(수) 10:16

분기 매출 1351억, 5분기 연속 최대치 갈아치워
해외 비중 압도적, "서머너즈워, 글로벌 1등으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로 고공성장하고 있는 컴투스가 올 1분기에도 '펄펄' 날았다. 13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5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했으며, 무려 9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컴투스는 올 1분기 연결 매출 1351억원을 달성해 전분기(1167억원)보다 16% 늘었고, 전년동기(937억원)에 비해서도 4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 1분기 937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이래 1083억→1149억→1167억→1351억원으로 5분기 연속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분기(477억원)보다 25% 늘었고 전년동기(356억원)에 비해서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작년 2분기부터 4분기째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6억원, 516억원이다.

순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70% 늘었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성장세는 글로벌 인기작 서머너즈 워의 흥행 열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프로야구 2015' 및 '낚시의 신', 골프스타', '사커스피리츠' 등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 덕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 1분기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컴투스가 시장조사업체 앱애니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서머너즈워는 지난 4월 기준 미국과 독일, 프랑스에서 매출 1위 역할수행게임(RPG)로 꼽혔으며, 작년 2월 기준 '글로벌 게임 매출 탑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역별로 보면 해외 매출은 전분기(1000억원)보다 17% 늘어난 1172억원을 기록했다. 9분기 연속 성장한 수치이며, 올 1분기 해외 비중은 무려 87%로 90%에 육박하고 있다. 전분기 해외 비중(85%)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

 

국내 매출은 신규 게임 출시 영향에 힘입어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8%, 9%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클래시오브클랜(COC)' 같은 세계적인 게임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확실한 지속 성장을 중심으로 RPG, 스포츠, 전략, 캐주얼 등 신규 기대작을 선보일 것이며, 컴투스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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