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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동부, 실적 개선..재무구조 좋아졌다

  • 2016.05.11(수) 16:05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차입금·부채비율 급감

㈜동부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개선됐다. 재무건전성도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동부는 지난 1분기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핵심사업인 금융IT사업 분야에서 수익중심 수주관리에 집중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고, 재무구조와 수익성도 좋아졌다.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 63억원에서 78억원으로 약 23% 상승했고, 매출총이익률은 10.2%에서 17.1%로 높아졌다. 원가율이 줄어들며 수익성이 확보됐다는 의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6억원에서 37억원으로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4.3%에서 8.1%로 3.8%포인트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를 감축하는 등 비용을 줄인 영향이다.

 

 

실적이 개선되며 재무구조도 좋아졌다. 1분기 부채비율은 56.2%로, 전년동기 102.4% 대비 절반 가까이로 낮아졌다. 차입금도 34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2014년 차입금이 2700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도 200%를 넘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동부는 "1분기가 마감된 후인 지난 4월에 추가적으로 150억원의 차입금 상환이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동비율도 61%에서 342%로 개선됐다. 유동비율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로, 이 비율이 클수록 단기적으로 회사로 유입되는 현금이 상환해야 하는 부채보다 많다는 의미다.

 

㈜동부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모두 개선됐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성장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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