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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야외활동 걱정 덜어주는 약(藥)

  • 2016.05.13(금) 15:46

벌레물림 치료제, 상처치료제 신제품 나와

▲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야외활동에 사용되는 제품들이 최근 잇달아 선을 보이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일동제약)

 

여름이 다가오면서 제약사들이 바빠졌다. 등산과 캠핑 등 야외활동 증가로 벌레물림치료제, 상처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이치밴액'을 내놓으며 벌레물림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약품의 '버물리', 녹십자의 '써버쿨'이 주도하는 벌레물림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해 동아제약은 야외활동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만들었다.

이치밴액은 부드럽게 잘 발리고 새지 않도록 둥근 볼 타입을 채택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보다 작은 30㎖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제품명을 야광으로 처리해 밤에도 쉽게 눈에 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야외활동 인구가 늘고 최근 모기로 인한 질병에 대한 관심이 커져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처치료제 시장에는  여름철을 대비해 기능성을 높인 제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일동제약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상처치료제인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을 선보였다. 상처가 회복되면서 돋는 새살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흉터로 남을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기능을 더해 피부변색을 방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배우 김유정을 광고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메디터치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역시 상처 크기와 부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스킨가드 플러스'로 여름철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 제품은 굴곡이 있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붙여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마데카솔'을 보유한 동국제약은 염증이 우려되는 상처에 사용하는 연고형과 진물이나 출혈이 많은 상처에 효과적인 분말형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해 경쟁사들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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