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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카드 효과로 '깜짝 순이익'

  • 2016.05.13(금) 15:59

1분기 순익 1조2401억...전년대비 167% 급증
일회성 요인 제외하더라도 양호한 흐름 지속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깜짝 순이익을 냈다. 삼성카드 지분 인수 효과 덕분이다. 이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순이익은 소폭 늘었다.

삼성생명은 13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 240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4637억원보다 7764억원 167%나 늘었다고 밝혔다.

 

▲ 삼성생명 2016년 1분기 주요 실적


1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덕분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은 49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 정도 늘었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5조 509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 줄었다.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일시납 상품 등 저축성 상품의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반면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면서 보장성 상품의 수입보험료는 증가했다.

총자산은 249조 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12% 넘게 늘었다. 기본적인 자산 증가분 외에 삼성카드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자산이 한 번에 19조원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2014년 이후 보장성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가치 중심 경영의 성과도 나타나면서 순이익이 꾸준히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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