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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코스콤 사장 취임 2돌…"자본시장 핀테크 성과 원년"

  • 2016.05.18(수) 18:11

취임 2주년 간담회서 5개 중점추진사항 제시
자본시장 IT인프라변화 선제대응…신사업 발굴

취임 2주년을 맞은 정연대 코스콤 사장이 지난 2년간 자본시장 핀테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코스콤이 올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연대 코스콤 사장

 

정연대 사장은 18일 취임2주년 간담회에서 향후 중점 추진사항으로 ▲자본시장 핀테크의 가시적 성과 창출 ▲자본시장 IT인프라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신사업 발굴 및 추진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사업 다각화 ▲경영혁신 및 지속가능경영 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지난 2년간 자본시장 핀테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자본시장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오픈API플랫폼은 핀테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가 금융투자업권 전체와 연동되는 것으로 오는 7월 1차 가동할 예정이다. 내년 1월중에는 스타트업과 증권사간 서비스모델 수립을 주선해 오픈 API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과 한국의 핀테크 생태계 접점을 확대해 국내 핀테크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인프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및 유렉스(EUREX)의 야간시장 통합 재구축, 주식시장 30분 연장에 대비한 시스템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체거래소(ATS) 개설과 관련해서도 차질없이 IT 인프라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인증서비스를 개발해 하반기 중 상용화에 나선다. 코스콤은 휴대폰의 안전한 보안영역(Trust-Zone)에서 생성된 거래연동 비밀번호생성기(OTP) 기술과 부인방지 전자서명 기능을 결합한 'TZ-SIGN'과 생체인증 관련 국제표준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FIDO와 공인인증서를 결합해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코스콤FIDO' 인증서를 준비 중이다.

 

코스콤은 미래사업 4대 분야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로보어드바이저를 선정해 분야별 중장기 사업 방향성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개방형 오픈PaaS 플랫폼 기반의 정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며, 12월에는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선다.  오픈PaaS는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또한 블록체인의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고, 자본시장·금융업계의 응용을 위한 협의체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인력을 활용한 한국형 IT인프라를 해외에 구축하는 등 해외사업 다각화에도 나선다.

 

정연대 사장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가 확산·정착되고 전사의 IT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경영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추진도 다짐했다. 회사 특성을 살린 IT 분야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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