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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동원' 소비자 각인되다

  • 2016.05.23(월) 09:41

동원F&B, 34년째 참치 1위

 

'참치=동원' 이라는 이미지 공식이 깨지지 않고 있다.

 

동원F&B는 1982년 동원참치 출시 이후 34년간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동원참치는 1980년대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변화해왔다.  2003년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부터 정체를 겪고 있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 2011년 3000억원을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참치의 풍부한 영양가는 최근 연구 결과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미국 러시대학교 연구팀이 80대의 노인 1000여 명의 뇌를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참치 샌드위치를 먹은 노인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기억력이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논문은 올 2월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또 알츠하이머 발병 유발 돌연변이 인자인 ‘아포(APOE) 지방단백질’을 가진 이들은 꾸준한 참치 섭취를 통해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지난 2010년 당시 칠레 산호세에서 벌어진 광산 붕괴 사고에서 지하 622m에 매몰됐던 33명의 광부가 참치와 과자, 우유로 69일을 버텨낸 것은 참치의 풍부한 영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14년 미국 FDA에서는 임산부나 수유여성, 어린이들은 영양 섭취를 위해 참치캔을 포함한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건강권고안을 발표했다. 이 권고안은 수은 함량이 낮은 가다랑어 등이 들어있는 참치캔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시중에 출시된 100g 혹은 150g의 동원참치를 일주일에 2~3캔씩 먹으면 미국 FDA에서 권장하는 알맞은 양의 참치 살코기를 섭취할 수 있다.

국내 식약처 역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한 ‘임신 여성의 생선 안전섭취 요령’을 통해 일주일에 참치통조림의 경우 400g까지 섭취를 권고했다. 참치통조림은 고등어나 명태, 광어, 꽁치 등 일반어류에 포함된 수은 함량과 동일하게 극미량의 수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았을 때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이유였다.

동원F&B는 올해 들어 건강한 이미지의 배우 송중기를 신규 모델로 기용했다. 동원F&B는 새로운 참치 신제품들을 통해 동원참치의 소비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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