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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멕시코로'..최신원 회장 해외 현장경영 분주

  • 2016.05.25(수) 10:48

SK네트웍스 경영참여 후 첫 해외 현장 방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경영참여후 처음으로 해외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및 SKC 등 그룹내 주요 계열사 사업장도 둘러보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2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SK네트웍스 중국 심양 지주회사와 상하이 법인(상사·패션) 등의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노고를 치하하고,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후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자료: SK네트웍스)

 

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오늘의 성공이 내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외 일류 기업들의 많은 사례들을 통해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항상 시작이라는 각오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SK네트웍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중국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패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토종브랜드인 오즈세컨은 지난 2009년 중국 진출 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며 오브제와 루즈앤라운지 등의 브랜드 매장도 문을 열었다. SK네트웍스는 중국에 3개의 패션 브랜드와 93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 회장은 새롭게 경영 일선에 참여한 SK네트웍스 외에도 SKC와 SK하이닉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장도 찾았다. 이번 출장에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과 상하이, 남통 등에 위치한 SKC 현지 공장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SKC 멕시코 MCNS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그룹 오너로서 SKC 해외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신원 회장은 1994년 선경(현 SK네트웍스) 전무와 부사장 시절부터 해외사업 및 직물사업을 총괄하는 등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체감했다”며 “이 때문에 십 수년 전 부터 해외 현지방문을 통한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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