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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ETF시장에서의 '미친 존재감'

  • 2016.05.25(수) 15:44

'업계 최다' 상품 라인업…71개 보유
해외라인업도 최강…인도상품 첫선

국내 증시가 오랜 시간 박스권에 갇히고 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일간 거래대금이 1000억원에도 못 미쳤던  국내 ETF시장은 올해 일평균 약 3700억원에 달하며 4배 가까이 성장했다.

 

현재 ETF 상장 상품 수는 211개, 전체 순자산은 22조원에 육박한다. ETF 운용사도 15개로 늘었으며 지난 2010년 말 대비 5개 회사가 추가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응당 운용사들간의 생존을 위한 사업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다'를 자랑하는 상품 라인업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ETF 브랜드인 '타이거(TIGER) ETF'를 71개까지 확대했고 이 가운데 해외 ETF 역시 업계 최다인 18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원유선물∙농산물선물 ETF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섹터∙테마 ETF를 보유하고 있다. TIGER ETF는 순자산 300억원 이상의 ETF(17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24일 제로인에 따르면 3년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 중 6개가 TIGER ETF가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장기 수익률을 자랑한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3년 수익률이 112.95%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ETF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50을 2배로 추종하는 TIGER인도레버리지 ETF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S&P500레버리지, MSCIEM레버리지, 유로스탁스50레버리지 등 선진국 및 신흥국 주식형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ETF가 저렴하고 편리한 투자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거래대금이 꾸준이 증가하는 등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해외투자 상품이 다양화되고 커머더티 상품 등 투자 수요가 있는 적절한 상품 공급에도 ETF가 앞장서면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합성ETF가 도입되면서 해외 투자 상품이 다양화되고 투자자들도 더 쉽고 저렴하게 해외 투자에 나서면서 ETF 시장이 더욱 활성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통해 ETF를 통한 장기 투자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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