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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5500명 채용..면접방식 '특화'

  • 2013.09.02(월) 13:01

저소득층·지방대 일정비율 선발
23일부터 접수..직군별 면접방식 특화

삼성이 하반기 5500명의 3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상반기를 포함하면 총 9000명 규모다.

 

삼성은 2일 하반기 채용계획을 공고하고 이달 23일부터 지원서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연초 목표한 채용규모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3급 신입사원외에 각 계열사별 장애인 공채를 통해 3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인력 400명과 함께 올해 총 700명의 장애인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고졸 공채는 올 상반기에 700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한 '함께가는 열린채용'도 계속 실시된다. 3급 신입공채의 5%를 기초생활과 차상위 계층 가정의 대학생에게 할당하고, 지방대 출신을 35% 이상 채용한다.

 

소프트웨어 인력의 채용도 대폭 확대한다. 하반기 공채에 소프트웨어 인력을 1000명 선발해 연간으로 총 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별도로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프로그램으로 1000명을 하반기중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은 하반기 공채에 업종별, 직군별로 특화된 면접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디자인 직군과 제일기획 광고직의 경우 실기 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디자인과 제작 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SW 직군의 경우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하도록 하는 등 직군별 특성에 따라 지원자의 전문성을 심도 있게 평가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 회사의 경우 한두 시간이던 직무역량 면접을 하루 또는 1박 2일로 확대해 영업직군에 필요한 역량과 열정, 협동심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은 2일부터 삼성 홈페이지(www.samsung.comwww.samsungcareers.com)에 공고가 게재된다.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삼성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달 13일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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