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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탄2신도시 첫 '힐스테이트' 선봬

  • 2016.05.27(금) 11:18

'힐스테이트 동탄' 전용 61~84㎡ 1479가구
3.3㎡당 1100만~1150만원 예상..내달 분양

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짓는 1479가구 규모의 아파트 '힐스테이트 동탄'을 오는 6월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동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61~84㎡ 등 모두 중소형으로 이뤄진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61㎡ 150가구 ▲74㎡ 288가구 ▲84㎡ 1041가구로 구성된다.

 

▲ 힐스테이트 동탄 위치도(자료: 현대건설)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정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택지지구 중앙에 있는 리베라컨트리클럽(CC) 남동측, 화성상록골프클럽(GC) 남서측에 있다. 단지 남쪽에는 신리천이 흘러 '배산임수형' 입지를 갖췄다.

 

올해 개통 예정인 동탄순환대로와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신도시 내 이동이 수월하다. 기흥나들목(IC)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2021년 개통하는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 개통할 수서발 고속철도(SRT), 2021년 서울 삼성역까지 이어질 수도권광역 급행철도(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예정)과 이를 둘러싼 중심상권까지 직선거리로 3.5㎞ 정도다.

 

단지 북쪽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한 북쪽 블록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유치원이 만들어진다. 남쪽과 남동쪽 부지에는 신리천 수변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리천 수변에는 녹지도 풍부하다.

 

▲ 현대건설과 SK텔레콤이 협업해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적용할 IoT 시스템 개요(자료: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동탄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첨단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의 다양한 시설들을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는 생활편의 기능이다.

 

기상시간이나 취침시간에 맞춰 조명 점·소등을 조절하고, 각 가구 현관문 개폐 여부나 저층부의 창문 침입 여부 등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냉·난방을 제어하거나, 집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자동적으로 꺼지도록 할 수 있다.

 

호환이 되는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도 있도록 하며 입주자 열쇠카드나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 현관문을 여닫는 'IoT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능형 주차위치시스템(UPIS, 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보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Hillstate Energy Management System)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 카쉐어링 서비스도 적용하는 등 현대자동차그룹 내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등 다양한 계열사들과 연계해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건설 측 계획이다.

 

▲ 힐스테이트 동탄 투시도(자료: 현대건설)

 

전체 가구의 90% 가량이 남향 위주의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배치)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약 13%의 낮은 건폐율과 조경면적 비율 45%로 쾌적한 단지를 연출했다. 단지내  약 1.6㎞의 순환산책로가 마련되며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에 맞춘 사양으로 분양을 준비했다"며 "쾌적한 여건 속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주거공간을 입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1100만~1150만원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화성 동탄면 방교리 29-1에서 내달 중 개관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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