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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의혹 신격호 입원한 이유는…

  • 2016.06.21(화) 18:08

전립선염증·폐렴증세 겹쳐 항생제 치료중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이명근 기자 qwe123@

 

최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공식해명이 나왔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21일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경미한 폐렴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은 신 총괄회장 곁에 머물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세운 회사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신 총괄회장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약 10~14일 동안 항생제 반응 결과를 관찰해야 한다"며 "신 총괄회장 역시 추후상태를 지켜본 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검찰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위치한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전날인 지난 9일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한데 이어 18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지난 2010년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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