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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1번지' 굳히는 한샘

  • 2016.06.30(목) 19:25

특가상품 이어 야간영업까지..대형직매장 효과도 '톡톡'

▲한샘의 9번째 대형직매장 상봉점 조감도. [사진=한샘]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대형직매장을 지렛대로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매장 오픈 초기 대대적인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연장영업으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샘은 내달 1일부터 전국 9개 대형직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샘의 기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였으나 지난달 21일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장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늘린다.

한샘 관계자는 "대형직매장이 접근성 좋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 고객들의 퇴근 후 방문이 점점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늦은 시간에도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영업시간을 더 늘렸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샘은 이벤트 기간동안 대표상품인 '칼리아 201 소파'와 '데일리 내추럴 식탁세트' 가격을 각각 20%, 25% 낮춰 판매할 계획이다. 침대·매트리스 동시 구매시 최대 70% 할인하는 이벤트도 계속 진행한다.

 

▲한샘의 한 직원이 대형직매장의 키친앤바스관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샘]


가장 최근 문을 연 9번째 대형직매장인 상봉점은 이와 같은 영업전략에 힘입어 강북지역 쇼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샘 측은 "지난달 26일 매장을 연지 3주 동안에만 약 2만5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며 "매장에서 영업사원들과 상담한 고객들 중 절반은 가구 구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상봉점이 자리잡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는 영화관, 쇼핑센터, 식당 등이 밀집한 곳으로 고객 접근성이 좋다. 한샘은 상봉점 내 가구관, 생활용품관, 키친앤바스관에서 구매고객에게 사은품 증정, 반값 판매 등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 중이다. 한샘은 봉점을 강북지역 쇼핑명소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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