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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4:33 의장, 자회사 썸에이지 경영 직접 챙긴다

  • 2016.07.01(금) 14:40

이사회 멤버로 참여 예정…"모회사와 협력"
권 의장, '블레이드' 액션스퀘어 이사로도 활동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의 '오너'인 권준모 이사회 의장이 개발 자회사 썸에이지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경영을 직접 챙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썸에이지는 오는 8월1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권 의장과 이상용 네시삼십삼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각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이사회 의장.

 

모바일게임 '영웅' 개발사인 썸에이지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케이비제6호스팩'과의 합병 승인 안건 등을 다루기 위해 지난 3월 임시 주총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썸에이지는 백승훈 대표와 민홍기 경영지원이사를 각각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박상우 네시삼십삼분 최고지식경영자(CKO)를 임기 3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권택민 한성대 겸임교수를 감사(임기 3년)로 선임하면서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감사 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꾸렸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권 의장과 이상용 CFO 등 네시삼십삼분측 인사 2명이 합류하는 대신 기존 민홍기, 박상우 이사는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썸에이지 이사회 사내이사 수는 3명으로 유지된다. 권 의장의 사내이사 영입에 대해 네시삼십삼분측은 "모회사인 네시삼십삼분과 자회사인 썸에이지간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스팩과의 합병에 따라 지난 5월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썸에이지가 네시삼십삼분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에서 좀더 긴밀하게 하기 위해 모회사 경영진을 이사회 멤버로 받아들인다는 설명이다. 앞서 네시삼십삼분은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썸에이지 등과 함께 총 16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장은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에서도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권 의장이 개인회사인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를 통해 지난 2012년 투자한 개발사다.

 

액션스퀘어의 간판 게임 블레이드를 권 의장이 이끌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을 맡아 성공한 바 있다. 현재 권 의장은 액션스퀘어의 사내이사로 활동하면서 사업과 관련해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는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28.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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