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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인기 꺾였나…상반기 판매 감소

  • 2016.07.06(수) 10:38

전년대비 2.6% 감소…디젤 7.7% 줄어
브랜드는 '벤츠'·베스트셀링카는 '티구안'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수입차 판매가 올해 들어 주춤하고 있다. 작년 폭스바겐 사태 여파에 최근에는 닛산 사태까지 겹친 탓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상반기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2.6% 감소한 11만6749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6월 판매대수도 전년대비 3.5% 즐어든 2만3435대였다.

상반기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만4488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BMW(2만3154대), 아우디(1만3058대), 폭스바겐(1만2463대), 포드(5738대), 랜드로버(5502대), 렉서스(4489대), 미니(4312대), 도요타(4282대), 혼다(3112대)가 이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4820대), 메르세데스-벤츠(4535대), 아우디(2812대), 폭스바겐(1834대), 렉서스(1276대), 도요타(1165대), 랜드로버(1140대), 포드(1077대), 미니(858대), 혼다(688대)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상반기에 2000cc 미만이 6만146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이 4만6247대, 3000cc~4000cc 미만 5857대, 4000cc 이상 3078대, 기타(전기차) 107대로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9만1479대(78.4%), 일본 1만6479대(14.1%), 미국 8791대(7.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7만5676대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디젤은 전년대비 7.7% 감소해 수입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솔린 3만4242대(29.3%), 하이브리드 6724대(5.8%), 전기 107대(0.1%) 순이었다.

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블루모션으로 총 4164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3236대), 폭스바겐 골프 2.0TDI(3061대), BMW 520d(2987대), 아우디 A6 35 TDI(2692대)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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