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IFA에서 태블릿PC 등 모바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행사장에 별도의 모바일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폰 ‘G 시리즈’ 등을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가 IFA에서 모바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태블릿 ‘G패드 8.3’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가로 너비가 126.5mm로, 청바지 뒷주머니 혹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휴대가 용이하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앱을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 및 회신할 수 있다. 태블릿에서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태블릿에서 바로 이어서 즐길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또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QSlide)’ 등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 ‘G2’를 유럽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G2는 이달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후면키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적용한 카메라 등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