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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민감도 가장 높은 실적지표는?

  • 2013.09.09(월) 08:30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손에 꼽을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중에서도 실적은 가장 본질적인 요소이며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실적에 수렴한다고 한다. 국내 상장기업들의 실적과 주가를 분석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 실적 등락과 주가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2013사업연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총 695사 중 619개사.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신규상장, 분석항목 미기재 등 전년 동기 실적 및 주가 비교가 불가능한 76사는 제외했다. 비교 분석 기간은 연초(1월2일)부터 지난 4일까지로 반기 실적이라는 재료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할수 있는 시간이다.

분석 대상법인 중 반기순이익이 전기 대비 증가한 284사의 경우 평균 21.41% 주가상승을 기록한 반면, 감소한 335사는 3.10% 상승에 그쳤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본다면, 전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는 평균 17.08% 오른 반면, 감소한 기업은 6.56% 상승에 머물렀다. 매출액의 경우엔 증가한 기업들은 평균 16.01% 올랐고, 감소한 기업들의 오름폭은  7.58% 였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증감만을 단순화해서 본다면 당기순이익의 변화에 대해 주가 등락이 가장 민감했던 셈이다.  그다음이 영업이익이었고 매출액 변화는 상대적으로 주가 영향이 덜했다. 아울러 흑자전환법인이 흑자지속법인 보다 주가상승률, 적자전환법인이 적자지속법인 보다 주가하락률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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