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증시&이슈]朴대통령, 에너지·자원 외교 본격화

  • 2013.09.09(월) 11:24

9일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강세다. 대통령의 베트남 세일즈 외교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관련기업들은 원전 설비업체와 전력 기기업체 및 발전플랜트에 들어가는 장비등을 제작하는 업체들로 베트남서 원전 수주시 수혜가 기대되는 곳들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8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의 중요한 포인트는 세일즈 외교”라면서 “특히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원전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석유비축시설, 화력발전소 건설 등 베트남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전을 최종 수주하게 될 경우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기 수출 이후 주춤했던 한국형 원전 수출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오는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설비용량은 각 100만kW 이상이다. 러시아와 일본은 각각 베트남 제1원전(1·2호기)과 제2원전(3·4호기) 수주를 사실상 확정하고 본 타당성조사(FS)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베트남 제3원전(5·6호기)에 대한 사업권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업 주가(9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씽크풀 제공)
보성파워텍 +8.18%, 비에이치아이 +3.83%, 두산중공업 +2.89%, 에너토크 +2.53%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