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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관전포인트①'IFA 첫 등장한 자동차'

  • 2016.08.25(목) 15:11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車업계 인사로 IFA 첫 기조연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6'이 오는 9월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당초 IFA 전시회 컨셉은 가전제품 위주였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스마트기기,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ICT 분야 기업들이 앞다퉈 출전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IFA 2016에서도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자율주행차 등 모든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미래 모습을 경험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술 발전도를 함께 점검해볼 수 있다.[편집자]  

 

 

글로벌 ICT 전시회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등장한 것은 이미 수 년전 얘기다. 하지만 IFA는 이상하다고 여길 만큼 자동차 업체와 거리를 뒀다. 올해 IFA 2016은 다르다. IFA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업계 인사가 기조연설자로 등장한다.

 

 

▲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25일 IFA를 주최하는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에 따르면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IFA 개막일인 9월2일(현지시간)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제체 회장의 연설 주제는 '궁극적인 모바일 기기 : 퀄리티 타임머신으로서의 자동차'다. 그는 향후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승객 편의를 높이고 모바일 개인비서로 변신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체 회장은 작년 CES 때 자율주행 컨셉트카 F015를 선보이면서 자동차의 미래상을 제시한 바 있어,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이보다 한 단계 진화된 자율주행차의 모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CES에 자동차 업계가 참가하기 시작한 것은 몇 년 됐지만, IFA가 자동차 업체 CEO를 기조연설자로 부른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ICT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이 다각화 되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주행차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IFA에서는 제체 회장 이외에도 카르스텐 오텐버그(Karsten Ottenberg) 보쉬-지멘스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 AMD 최고기술책임자(CTO), 해리엇 그린(Harriet Green) IBM 왓슨 IoT·커머스·교육 총괄사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오텐버그 CEO는 '커넥티드 주방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가전분야를, 페이퍼마스터 AMD CTO는 '현실을 향한 경주 - 10억명 규모의 차세대 시장 기회'를 주제로 가상현실(VR) 분야에 대해 각각 연설한다. 마지막으로 그린 사장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사물인터넷(IoT)'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 (왼쪽부터)카르스텐 오텐버그(Karsten Ottenberg) 보쉬-지멘스 최고경영자(CEO),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 AMD 최고기술책임자(CTO), 해리엇 그린(Harriet Green) IBM 왓슨 IoT·커머스·교육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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