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현대차, 獨서 '신형 i10' 세계 최초 공개

  • 2013.09.10(화) 16:3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첫 공개..유럽 전략형 모델
디자인·개발·생산 모두 유럽에서

현대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10'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Messe)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10(프로젝트명 IA)’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의 후속 모델로, 현대차 소형차 최초로 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럽 현지에서 이뤄졌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의 주력 전략 차종 중 하나인 신형 i10을 출시해 유럽 소형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앨런 러쉬포스(Allan Rushforth)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A-Segment) 신형 i10은 유럽시장 내 현대차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i10은 독일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에서 유럽형 스타일로 디자인, 개발 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i10은 전장 3665mm, 전폭 1660mm, 전고 1500mm와 2385mm의 휠베이스를 갖춰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80mm, 전폭 65mm가 증가한 대신 전고가 40mm 낮아졌다.

이를 통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 맞춰 1890mm의 레그룸과 기존 모델 대비 10% 증가한 252리터의 트렁크 적재 용량 등을 갖췄다.

신형 i10은 최고출력 66ps(5500rpm), 최대토크 94Nm(3500rpm, 환산기준 9.7kg.m)의 카파 1.0 엔진과 최고출력 87ps(6000rpm), 최대토크 120Nm(4000rpm, 12.3kg.m)의 카파 1.25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열선 스티어링휠, 앞좌석 열선시트, 크루즈컨트롤 및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아울러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섀시 통합 제어시스템(VSM)과 앞좌석 커튼 에어백 등을 포함한 6에어백 등을 탑재했다.

특히 현대차는 i10의 생산라인을 현대차 인도공장(HMI)에서 현대차 터키공장(HAOS)로 이전, 이 달부터 신형 i10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에 신형 i10의 판매를 개시하며 유럽 소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2093m²(약 633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i30 3도어,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스마트 기기와 차량을 연결시킨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이 적용된 ‘i30 커넥티비티(Connetivity)’ 등 i30 시리즈 일체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i20와 벨로스터 터보, 그랜드 싼타페, ix 35 수소연료전지차 등 18대의 차량과 감마 1.6 T-GDi, UⅡ 1.1, UⅡ 1.7 VGT 등의 주요 엔진을 선보였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