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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건설韓流, 현대엔지니어링이 '앞장'

  • 2016.08.29(월) 16:04

투르크메니스탄 교육센터서 현지인력 양성
우수교육생 한국에 초청 '선진 건설산업' 소개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지원·운영하고 있는 '용접기술 교육센터' 우수교육생 3명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 플랜트 건설기술을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현지 교육센터 1기 수료생 50명중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된 마두아로브 파라핫, 후다이나자르 다블렛, 바에브 구르반무랏 등 3명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한국에서 머무르며 현대엔지니어링과 산업시설 등을 견학 했다.

 

교육생들은 방문기간 중인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고 임원진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26일에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방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교육생들이 틈틈이 북촌한옥마을, 용산, 동대문 등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생들의 기술과 업무능력 향상을 독려하고, 차기 교육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사와 교육센터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교육생 마두아로브 파라핫은 "첫 해외여행으로 한국과 현대엔지니어링에 더욱 친근감을 가지게 됐다"며 "좁은 국토에서 자원도 없이 기술력만으로 이뤄낸 한국의 산업발전 모습을 통해 한국인들의 에너지를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5월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열었다. 이를 통해 용접공·비계공 등 특수기능 직군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달 교육을 마친 1기생 전원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 협력업체에 채용됐다. 현재는 2기 교육생 50명으로 센터를 운영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지에서 지속적인 사업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현지 건설시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투르크메니스탄 '용접기술 교육센터' 우수교육생들이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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