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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현대상선...새 CEO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 2016.09.02(금) 11:13

다음주 업무 착수해 한진해운발 현안 처리


현대상선 새 CEO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3명의 최종 후보자를 면접하고, 지난 1일 서면결의를 집계한 결과 유창근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20일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신임 CEO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해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유창근 후보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에 현대상선 컨테이너 사업본부장을 지내고 2012년 해영선박 대표이사 부사장, 2012년엔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유 후보는 현재 인천항만공사에서도 물동량 증대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정상화 추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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