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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가구업체 한샘의 도전장

  • 2016.09.03(토) 06:38

소형가전기기 진공블렌더 오젠(OZEN) 선봬


[독일 베를린=양효석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왜 가전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을까.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한샘은 가구가 아닌 소형가전으로 도전장을 냈다. 한샘은 블렌더(Blander), 원액기, 믹서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개념의 진공블렌더 오젠(OZEN)을 작년 9월 출시한 뒤 글로벌 무대에 지속적으로 노크 중이다. 

한샘은 1970년 설립 이래로 부엌가구, 인테리어가구, 생활용품에 이르게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어 지난 2014년에는 기기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 홈인테리어 사업과 함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건강과 화목을 찾을 수 있는 소형가전기기 개발을 시작했다. 

감탄사 'Oh'를 나타내는 O와 세대(Generation)를 말하는 ZEN이 결합된 브랜드인 오젠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열린 태국, 제네바, 모스크바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고,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6에도 출품한 것. 한샘은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 및 진공 기술을 알리고, 한샘의 가전제품 출시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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