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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브리프]보령제약, '투베로' 판매허가

  • 2016.09.07(수) 10:42

일양약품은 지난 2일 러시아 제약업체 '알팜사'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아래 사진). 이번 계약으로 알팜사는 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에 놀텔의 독점 판매권을 갖게되며 일양약품은 단계별 기술수출료(마일스톤)로 2억달러(약 2200억원)을 받으며, 향후 매출에 따라 10%의 별도 로열티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러시아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체결됐으며 계약식에는 레픽 알팜 회장,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놀텍'은 일양약품이 개발한 14번째 국산 신약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일양약품의 연구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자체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얻었다. 일동제약은 제품명, 디자인 등을 확정하고 개발 마무리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제품은 중국, 유럽 등으로 진출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으며 특히 미국 시장 진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동제약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

보령제약그룹 계열사 보령바이오파마는 엠지메드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태아의 유전체 진단검사가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완료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유전체 진단검사는 임산부의 출산을 전후해 태아의 유전자를 검사해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009년부터 엠지메드와 공동으로 A-스캐닝, G-스캐닝 등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ㆍ후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령제약 측은 "유전자검사가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완료하게 된 것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의료기술평가 규제 완화와 평가절차 간소화 등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신속한 심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학병원에서도 산전ㆍ후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의 국산 15호 신약인 카나브의 세번째 복합제인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가 지난 8월31일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제품은 11월 출시 예정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허가를 받는 투베로는 항고혈압제와 항고지혈증제로 쓰이는 약 성분이 담겨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카나브플러스, 2016년 8월 출시한 듀카브에 이어 카나브의 세번째 복합제의 허가를 받게 됐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현재 또 하나의 고지혈증복합제와 3가지 성분을 넣은 복합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매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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