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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추석연휴여행, 해외로밍 고민마세요

  • 2016.09.09(금) 16:32

해외여행 전 로밍상태 점검 필요
WiFi 이용시 보안설정 살펴봐야

 

올 추석 연휴에 어디로 가시나요?

 

이번엔 평일 휴일이 무려 3일이죠.

 

9월14~16일이 수, 목, 금요일이니까 주말까지 합하면 5일을 쉴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연휴 전일 연차를 쓰면 장장 9일을 쉴 수 있지요. 부장님 눈치 안 보면 더 놀 수도..

 


연휴가 길다보니 '부산행', '광주행'도 하겠지만, '해외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여행사 모두투어 자료를 보면, 올 추석 연휴엔 해외 여행객이 4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아마도 스마트폰 사용일 텐데요.

낯선 타지에서 길 찾기를 할 때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자랑 좀 하려면 스마트폰이 필수죠. 물론, 위험 상황에 대처할 때도 필요하겠죠.

스마트폰에서 무선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해외 로밍을 해야 하는데요.

 

외국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데이터를 쓸 때보다 비싼 요금을 내야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외국 공항에 내리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스마트폰을 켜면 여러분이 깐 앱이 자동 업데이트돼 요금 폭탄을 맞을 수가 있어요.


비행기 타는 동안 쌓였던 카카오톡 단톡방(단체 채팅방)에서 수천 개의 메시지가 날아들 수도 있죠.

"카톡.카톡.카톡.카톡.카톡…." 이 소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마트폰을 만진 고객님의 돈 나가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외국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출국하기 전에 데이터 로밍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 스마트폰 안 쓸거야!"라며 로밍을 원치 않는다면 일단 스마트폰에 데이터 로밍이 차단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은 설정→네트워크 더보기→모바일네트워크→데이터로밍 비활성화 순으로 체크하면 되고요.

애플 아이폰3·4는 설정→셀룰러→셀룰러데이터, LTE, 데이터로밍 비활성화, 아이폰5 이상은 설정→셀룰러→셀룰러데이터 비활성화 및 셀룰러데이터옵션에서 LTE, 데이터로밍 비활성화를 기억하세요.

아니면, 출국 전에 이동통신사 고객센터(114) 또는 공항 로밍 센터에서 데이터 로밍 차단 부가서비스를 신청해도 됩니다. 이동통신사에서 파는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무료 와이파이 쓰면 되는 것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외국에 나가도 공항, 호텔, 카페 등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다만, 무료 와이파이는 보안이 취약한 점 아시죠?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돼 개인정보유출과 같은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까닭에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를 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건 자제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필요에 따라 와이파이를 이용할 땐 제공자가 분명한지, 보안설정은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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