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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베트남과도 협력 강화

  • 2016.09.11(일) 14:36

호치민 당서기 만나 인프라 구축 등 관련 논의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이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이 베트남 호치민 지역은 효성의 주력제품 생산기지다.

 

효성은 조현준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딘라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치민 당서기와 만나 호치민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레 반 콰(Le Van Khoa) 호치민시 부시장과 팜 후 치(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등 베트남 관계자와 김규영 산업자재PG CTO, 박준형 화학PG장 등 효성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은 베트남 남부지역에 투자를 확대해왔고,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향후 호치민시와 석유화학분야를 비롯해 전력 기자재, 상하수도 처리, 도로 건설 등 인프라 분야와 IT분야에서도 효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딘라탕 당서기는 “한국과 베트남은 FTA 등 경제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관계인만큼 호치민 발전을 위해서도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경제발전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연짝 공단에 약 12억달러를 투자, 신축성 고기능 원사인 스판덱스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타이어코드, 전동기와 산업용 원사 등 핵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약 6000명의 베트남 현지인을 채용해 복지와 급여, 근무 환경 등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효성은 이 지역에 매년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 파견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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