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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아직도 몰랐나요? 은행 100% 활용법

  • 2016.09.22(목) 13:59

직장인 이영 씨는 회사 단체여행을 앞두고 직장 후배와 환전을 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후배가 더 많은 우대 혜택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이 씨는 그동안 은행의 혜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차' 싶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은행 거래 100% 활용법'을 내놨습니다.


◇ 거래은행은 한 곳으로


혜택을 많이 받으려면 될 수 있는대로 한 은행에서만 거래하는 게 좋습니다. 은행은 거래를 많이 한 고객에게 금리와 수수료 혜택을 더 줍니다. 은행 창구나 홈페이지, 페이인포(www.payinfo.or.kr)의 계좌이동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은행을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가족의 거래 실적을 더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을 들고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단 은행마다 인정하는 가족의 범위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 나이에 따른 전용 통장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챙길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 통장은 이체 수수료 면제를, 노인 통장은 창구 수수료 면제를 해주는 등 특성에 따라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 필요 없이 원래 쓰던 통장을 전용 통장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종이통장을 전자통장으로 바꾸기만 해도 수수료 할인과 금리 우대, 무료 보험 서비스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평소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이 익숙하다면 전자통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죠?


◇ 급전 필요하면 예•적금 담보 대출

급전이 필요할 때 예•적금을 해지할까 고민하다가 금리가 높은 현금서비스를 쓰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럴 필요 없이 예•적금을 유지하면서 싼 금리의 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은행 예•적금을 활용하면 되는데요.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싼 금리에 대출을 해줍니다. 예금금리보다 1~1.5%포인트 정도 높다고 하니까, 현금서비스나 신용대출보다는 이자가 훨씬 적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예•적금 담보 대출을 제대로 활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721조6000억원으로 2011년 상반기보다 160조원 넘게 늘었는데요. 반면 예•적금 담보 대출 잔액은 5조9000억원으로 오히려 3조원이나 줄었다고 합니다.

은행 거래 역시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챙기면 그만큼 혜택도 늘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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