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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DJSI월드지수 편입

  • 2013.09.12(목) 14:31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다우존스가 12일 발표한 DJSI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우리나라 금융그룹 중에선 처음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총 333개사. 평가대상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3개 글로벌 기업 중 13.2%에 불과하다.

은행에선 바클레이즈, ANZ, 웨스트팩(Westpac)을 비롯해 전세계 23개 회사가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이 국내에선 유일하게 편입됨으로써 우리나라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DJSI는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샘(SAM)社가 공동 개발한 주가지수 중 하나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신한금융그룹은 윤리경영, 고객관계관리, 환경성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DJSI 평가 결과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준으로 활용돼 전세계 많은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금융기관들이 DJSI 기반의 금융상품을 운영 중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금융회사들과 함께 DJSI 월드에 편입된 것은 그 동안 차근차근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정신으로 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면서 지속성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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