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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3조 자사주 매입·소각 마무리

  • 2016.09.28(수) 17:23

1.8조 규모 4차 매입 및 소각 완료
"기업가치 상승기반 마련" 평가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차원에서 실시한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마무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자로 1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28일 이를 모두 소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가가 약 20% 상승하는 효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이 발표된 지난해 10월28일 종가는 130만8000원이었고, 매입이 마무리된 9월26일 종가는 156만8000원이다. 같은 기간중 코스피 지수는 0.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는 주가를 지지하고, 양호한 시장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에 탄력을 부여하는 단기적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 감소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발행주식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도 상승하면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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