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증시&이슈]와이브로 정책 전환..제4이통에 LTE 허용

  • 2013.09.13(금) 10:37

13일 주식시장에서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강세다. LTE에 밀리고 있는 와이브로에 대한 정책이 새로운 방향으로 방향을 잡으면서다. 한동안 `퇴출설`이 돌았던 와이브로를 `유지`하거나 사실상 `LTE TDD로의 전환`을 허용키로 한 점이 핵심이다. 관련종목들은 와이브로 중계기를 제조하거나 이동통신사에 납품하는 업체들이다.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로 이뤄진 와이브로 전담반은 지난 5월부터 정책 방향을 논의한 끝에 미할당된 2.5㎓ 대역에서 사업자가 와이브로와 LTE TDD 중 기술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이는 정부가 특정 주파수대역에서 와이브로(휴대인터넷)만을 고수하지 않고 LTE TDD(시분할방식 롱텀에볼루션)도 허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LTE와의 경쟁에 밀려 와이브로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LTE TDD 시장이 부상하고 있고 통신사업자는 물론 장비업체들도 LTE를 선호하고 있는 데 따른 결정이다.

LTE에 밀려 `퇴출설`이 도는 와이브로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나 사실상 LTE TDD로의 전환을 허용한 셈이다. 정부는 그동안 통신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당 대역에서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추진했으나 와이브로를 계승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아 사업자 선정이 매번 불발로 그쳤다.

관련종목 주가(13일 오전 10시31분현재. 씽크풀 제공)
기산텔레콤 +14.85%, 서화정보통신 +14.29%, 영우통신 +10.50%, 쏠리드 +5.74%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