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충북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짓는 기업형 민간임대(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의 입주자를 오는 15일부터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방혁신도시 택지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뉴스테이다. 우미건설은 중견 건설사 중 처음으로 뉴스테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으로 지어진다. 총 1345가구가 전용면적 ▲70㎡ 632가구 ▲78㎡ 326가구 ▲84㎡ 38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투시도(자료: 우미건설) |
충북혁신도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고 추가로 4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인근 진천나들목(IC)을 통해 중부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 남부권 및 청주·대전 등 이동이 쉬운 입지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마련하며 단지 내 상가 등에 영어·수학 교습학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부지 및 개교 예정인 두촌초(가칭) 부지가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가에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치도 추진 중이다.
우미건설은 입주민 특화 서비스로 카쉐어링, 자전거 공유, 자동 세탁소, 무인택배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외국어 등 특기를 가진 입주희망자는 재능기부 약정을 통해 특별공급으로 우선 입주시키고, 바리스타·생활체육 등 동호회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 ▲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위치도(자료: 우미건설) |
뉴스테이는 주택소유, 소득 수준 등의 제한 없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민간 임대주택이다. 우미건설은 법상 8년간 연 최고 5%로 묶인 뉴스테이의 임대료 인상률을 연 3% 이하로 낮춰 적용키로 했다. 또 기존 임차계약 만료일, 자녀 취학시기 등에 맞춰 입주시기를 2018년 7~9월(1차), 10~12월(2차)로 나누는 '입주시기 선택제'를 실시한다.
임대료는 표준형(5층이상) 기준 전용 70㎡ 보증금 1억240만원에 월 12만8000원, 78㎡ 보증금 1억1500만원에 월 14만3000원, 84㎡ 보증금 1억1960만원에 월 14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505에서 오는 14일 문을 연다. 15~18일 특별공급(▲이전기관 종사자 135가구 ▲산업단지 종사자 67가구 ▲4년·8년 장기임차 270가구 ▲재능기부 30가구 등 502가구), 19~20일 일반공급(특별공급 잔여분 및 843가구) 순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