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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 월매출 200억..부천에도 연다

  • 2016.10.20(목) 09:55

27일 이마트 중동점 1층에 오픈

이마트의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가 경기도 부천 중동점에 9번째 매장을 열고 경기 서부와 인천상권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7일 이마트 중동점 1층에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가 지난해 6월 경기도 일산 이마트타운에 처음 문을 연 가전전문점으로 서울과 경기, 경남에 총 8개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판교 알파돔시티에 첫 로드숍을 냈고 9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도 둥지를 틀었다.

일렉트로마트는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 판매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드론·무선조종차 체험공간, 남성 전용 패션·뷰티 매장, 스포츠 매장 등을 한곳에 모아둔 게 특징이다. 특히 20~30대 연령층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남점 오픈 효과가 더해져 처음으로 월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선보인 중동점은 부천지역 평균연령이 39.5세로 비교적 젊다는 점에 착안해 애플샵, 컴퓨터, 모바일, 가상현실(VR)코너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디지털 가전매장을 강화했다.

대형가전의 경우 젊은 상권 특성상 신혼 부부를 겨냥한 프리미엄 가전군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형가전은 다이슨 청소기, 체험형 에스프레소 매장 등 젊은층 수요가 많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박용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브랜드팀장은 "중동점은 기존 매장과 달리 1층에 배치해 소비자들이 더 쉽고 가깝게 일렉트로마트를 만날 수 있다"며 "올해 10호점까지 오픈하고, 내년에도 기존 이마트 매장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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