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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펀드패스포트' 공동의향서 체결

  • 2013.09.16(월) 16:40

한국·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등 4개국 서명 예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국가간 펀드 판매를 허용하는 '펀드 패스포트'(fund passport) 도입을 위한 공동의향서가 체결된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펀드패스포트 도입을 위한 공동의향서 서명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등 4개 국가가 이번 의향서에 서명한다.

이번 서명으로 4개국을 중심으로 향후 펀드 상호 교차판매를 허용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서명으로 참여 여부가 기속(binding)되지는 않는다.

내년까지 대상펀드, 등록절차, 운용 등 패스포트 국가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될 구체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종 참가여부는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말에 최종 결정한다. 정부는 국내 운영사가 진출을 원하고 있는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펀드패스포트는 지난 2010년 9월 호주의 건의로 도입논의 제기됐다. 호주, 싱가폴, 홍콩, 일본, 한국, 대만, 뉴질랜드, 미국 등 13개국이 논의에 참여했다.

 

[亞펀드패스포트 판짜기]①펀드 국경을 없애자


[亞펀드패스포트 판짜기]②한국 자산운용업계 `안방 뺏길까`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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