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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워치쇼]"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연"

  • 2016.10.20(목) 18:22

전문가들에게 듣는 연금 운용 꿀팁
강연 끝날 때마다 청중 질문 쏟아져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님은 어떤 상품에 가입하셨나요?”
“몇 살까지 살아야 주택연금 수령액으로 본전을 뽑나요?”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비즈니스워치 주최로 열린 ‘머니워치쇼 시즌3’가 청중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연금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엔 4명의 전문가들이 100세 시대를 사는 법과 개인연금, 주택연금, 국민연금 활용법에 대해 강의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 자금 마련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연금 운용 전략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강연이 끝날 때마다 이어지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명쾌한 대답을 내놨다.

▲ 청중이 머니워치쇼 시즌3 강연을 듣고 있다. / 이명근 기자 qwe123@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의 ‘100세 시대를 사는 법’에 대한 첫 강연이 끝나자마자 청중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청중은 발표 자료에 나온 그래프에 대해 묻는 등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강연 시간보다 질의응답 시간이 더 길 정도로 청중의 호응이 컸다.

사회는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의 이진우 기자가 맡았다. 이 기자는 재치 있는 진행을 통해 즐겁고 편안한 강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퇴직을 앞둔 중, 장년층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정책 연구자인 임종락 씨는 “경제를 다루는 세미나는 보통 어렵고 무거웠는데 알기 쉬워서 좋았다”면서 “주변 직원들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중도 “유족연금에 대해 질문했는데 충분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청년층도 관심을 보였다. 명지대학교 투자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박선호 씨는 “지난 비즈니스워치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참가”라면서 “개인연금에 대해 다룬 두 번째 강연이 가장 유익했다”고 말했다.

▲ 청중이 머니워치쇼 시즌3 강연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강연에 나선 전문가들 또한 현장의 열기에 만족을 드러냈다.

 

개인연금 활용법에 대해 강연한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은 “보통 강연에서 청중이 질문을 잘하지 않는데 오늘은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면서 “지난 머니워치쇼 시즌2 행사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인원이 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주택연금 청문회 같다는 농담을 들을 정도로 질문 세례를 받은 김병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부 팀장은 “국민들이 주택연금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풍부한 사례를 들어 국민연금에 대해 설명한 김종우 국민연금공단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팀장은 “열광적인 분위기였다”면서 “연금 재테크의 기본은 국민연금이라는 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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