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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3Q]KB자산운용, 거침없는 질주

  • 2016.10.24(월) 15:22

3Q 순익 175억…11분기만에 최대
대체투자 부문 성과 변함없이 ‘굿’

KB금융지주 계열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이 올 3분기에도 거침없이 질주했다. 올들어 증가 추세로 11분기만의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24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 KB자산운용은 올 3분기 순익(연결기준) 17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160억원)보다 11.8% 확대됐다. 이로써 작년 4분기 117억원 적자에서 올 1분기 14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선 이후 3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작년 같은 기간(115억원)에 비해서도 53.1%가 뛰었다.

특히 KB자산운용의 3분기 순익 규모는 지난 2013년 4분기(375억원) 이후 11분기만에 최대 수치다. 아울러 2013년 3분기에 부동산펀드 소송 관련 충당급 환입분을 뺀 실질 순익이 121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들어 순익 추이는 사실상 최대 행진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까지 순익도 4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3% 확대됐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체투자 부문에서 성과가 좋았다”며 “기업투자 본부와 인프라 운용본부에서 고른 성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인력이 크게 늘고 다른 투자비용도 증가한 가운데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올들어 도드라진 경영성과로 인해 수익성지표 또한 한층 개선됐다. 3분기 누적 기준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7.0%와 48.0%이다. 올해 상반기(34.2%와 46.7%)는 물론 작년 3분기(24.0%, 30.1%)보다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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