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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3Q]신한BNP파리바운용, 반전 시도

  • 2016.10.24(월) 16:09

3Q 순익 43억…5분기만에 증가 추세
특별자산펀드 성과보수 유입 등 영향

신한금융지주 계열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운용이 반전 시도에 나섰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만에 순이익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2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올 3분기 176억원(연결기준)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2분기 173억원보다 1.6% 증가하고, 작년 같은기간(199억원)보다는 11.6% 감소한 수치다.

 

순익 또한 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3% 뛰었고, 1년전보다는 15.7% 감소했다. 신한BNP운용은 지난해 2분기 76억원의 순익을 정점으로 올 2분기(32억원)까지 4분기 연속 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다 올 3분기 들어 소폭 증가세로 반전했다.

 

실적이 개선된데는 성과보수 등 일회성 요인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BNP운용 관계자는 "운용보수가 꾸준한 가운데 특별자산펀드 성과보수가 일부 들어왔고, 고유계정 투자손익 성과도 좋아지면서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한BNP운용의 지난 9월말 현재 펀드설정액은 39조5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 38조7000억원대비 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형 펀드(4조1000억원)와 머니마켓펀드(MMF)(8조6000억원) 설정액은 각각 3.9%와 7.7% 줄어든 반면, 채권형 펀드는 12조5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10.8% 증가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익은 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86억원에 비해 40.1% 급감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2분기 9.4%에서 10.3%로 소폭 개선됐지만 지난해 3분기 16.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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