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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재용 시대' 개막...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 2016.10.27(목) 12:37

▲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차 서초사옥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사진공동취재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7일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제48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부회장은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은 CEO로서 경영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 쌓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무구조를 유지, 발전하고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만드는 등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는 변화무쌍한 IT 산업 환경 아래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 기업 문화 혁신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이사 선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부회장이 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큰 기여 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개했다. 

주주들의 박수로 안건이 의결되자 권 부회장은 “원안대로 통과하겠다. 급변하는 IT 시대에서 삼성전자가 한번 더 도약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이 퇴진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등기이사직을 맡았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25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전략담당 상무,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와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12년 부회장이 됐다. 

삼성전자의 사내이사진은 이 부회장과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IM부문장) 등 4명이다.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사내 이사직을 사임했다.
 
▲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차 서초사옥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사진공동취재단
 
 
▲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다.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부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다.
 
▲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다.
 
▲ 2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들이 주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운데 주주들이 주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주총에서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이 부회장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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