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현대중공업, 임원 20% 물갈이…세대교체 '시동'

  • 2016.10.27(목) 17:36

조직정비 및 내년 사업계획 선제적 추진
신규 임원 50% 40대로 선임‥세대교체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그 후속조치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전체 임원의 20%를 교체했으며 신규 선임 임원의 절반을 40대로 선임하는 등 세대교체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사장단 및 사업대표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이윤식 전무, 신현대 전무 2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장봉준 상무 등 12명이 전무로, 심왕보 상무보 등 4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안오민 부장 등 24명이 상무보로 신규선임됐다.

▲ 이윤식 현대중공업 부사장(왼쪽)과 신현대 부사장.

이윤식 부사장은 60년생으로 서울대 조선학과를 졸업했다. 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산사업본부 상무, 조선사업본부 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현대 부사장은 59냔생으로 충북대 전기학과를 졸업했다. 84년에 입사해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고객지원 부문장으로 일해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감 부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을 신속히 정비하고 2017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에서 임원의 약 20%를 교체하고 신규선임 임원의 50%를 40대로 선임하는 등 세대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는 박삼호 기정과 김병호기정 등 2명의 생산직 출신 임원도 신규 선임됐다.

박삼호 기정은 1958년생으로 선체생산부를 시작으로 판넬조립, 가공소조립, 대조립 등 선박 건조 현장에서만 약 40년 근무한 베테랑이다. 김병호 기정은 1957년생으로 약 40년간 해양사업의 설치현장에서 평생을 근무해온 해양설치분야의 전문가다. 

다음은 임원 인사 내용이다.

◇부사장 승진

▲현대중공업
-이윤식, 신현대
 
◇전무 승진

▲현대중공업
-장봉준, 윤성일, 박준성, 이기동, 박순호, 김준희, 금석호, 송명준

▲현대미포조선
-송 인

▲현대힘스
-하병조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주영민
 
◇ 상무 승진

▲현대중공업
-심왕보, 강이성, 서흥원, 장형진, 김재을, 오세광, 남영준, 전재황, 강정식, 권영호, 정태일, 정철진, 심영섭, 임선묵, 이주호, 신학순, 최세원, 한주석, 이헌준, 김영환, 최동헌, 백선식, 김영기, 문원식, 박진석, 이승원, 정창범, 윤영철, 조용수, 임영호, 이승철, 박종환, 이시국

▲현대미포조선
-김송학, 제성운, 이재근

▲현대삼호중공업
-김환규, 이만섭, 주정식, 전영수

▲현대중공업스포츠
-김광국

▲현대오일뱅크
-최수관, 김동진, 김민호, 고영규, 이용대, 이용만

▲현대쉘베이스오일
-하지훈

▲현대오일터미널
-최원삼
 
◇상무보 신규선임

▲현대중공업
-안오민, 박광민, 이인호, 강재호, 여용화, 문성진, 박정호, 이창엽, 윤병락, 송원길, 김창하, 장광필, 강병국, 김규덕, 김종태, 김진한, 김종철, 박상원, 박삼호, 김병호

▲현대미포조선
-윤창준

▲현대삼호중공업
-신인찬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이상구

▲현대오일뱅크
-김홍경, 조현철, 이주연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