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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자동차 경량화 핵심소재' 생산 확대

  • 2016.10.31(월) 13:16

김천2공장 신설..고부가 컴파운드 생산
'스마트 팩토리' 도입..제조 경쟁력 제고

코오롱플라스틱이 자동차 경량화 핵심소재인 고부가가치 컴파운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경북 김천일반산업단지내 6만6000㎡(약 2만평) 규모의 고부가가가치 컴파운드 제품 생산을 위한 김천2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컴파운드는 플라스틱을 기본으로 하는 제품에 특정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물성을 충족시키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최근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인해 사용량이 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아마이드(PA)와 폴리옥시메틸렌(POM)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수백여종의 컴파운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코오롱플라스틱 김천2공장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에 준공한 김천2공장에 첨단 설비를 신규로 도입해 초내열·고강성·고내충격 등 특화된 컴파운드 제품 생산능력을 갖춰 품질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컴파운드 생산량도 기존보다 1만5000톤 늘어난 5만톤 규모로 확대했다. 기존 김천1공장과 상주공장으로 이원화됐던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김천2공장으로 통합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해 생산능력을 40% 가량 증대시켰다.

 

특히 김천2공장은 공정 운영과 제어 장비의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이 높아졌다. 코오롱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자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했다. 공정제어 데이터 수집시스템(SCADA System)을 통해 전 공정의 가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화로 만들면 지속적인 공정개선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원료자동공급장치와 자동이송 혼합장치 등을 통해 투입되는 모든 원료 및 첨가제를 자동으로 계량·혼합해 정확한 원료가 혼합·투입된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김천2공장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 생산 노하우와 첨단설비가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며 “차별화된 컴파운드 복합소재 같은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에 선제적 투자를 실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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