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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 대박낸 허희수, 부사장 승진

  • 2016.10.31(월) 18:06

SPC 2016년 임원 인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사진) 그룹마케팅전략실장 겸 SPC삼립 마케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쉐이크 쉑'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들여오면서 경영수업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1일 SPC는 201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승진한 허 부사장은 2010년 마케팅본부장을 맡은데 이어 2014년 전무로 승진했다. 2015년 삼립식품 등기이사에도 올랐다. 현재 SPC 지주회사인 파리크라상 지분 12.7%를 보유하고 있다.

허 부사장은 올해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 쉑'을 성공적으로 국내에 들여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오픈 간담회에서 "5년간 쉐이크 쉑 브랜드 도입을 이끌어왔다"며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에 부사장을 달면서 형 허진수 부사장과 경영수업 속도를 맞추게 됐다. 두 형제는 2014년 나란히 전무에 올랐지만, 부사장은 형이 동생보다 1년 먼저 달았다. 허진수 부사장은 파리크라상 지분 20.2%를 갖고 있다.

아울러 파리크라상 대표를 맡았던 권인태 사장은 계열사인 SPC GFS 대표이사로 발령났다. SPC GFS는 삼립식품에서 분사된 식자재유통회사다. 새 파리크라상 대표 자리엔 최석원 삼립식품 대표가 앉았다.

이날 또 안영민 SPC삼립 부장, 이정훈 파리크라상 부장, 이재열 파리크라상 부장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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