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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지난해 매출 300조 돌파

  • 2013.09.22(일) 11:29

총자산 500조..삼성전자 절대적 비중

삼성그룹 매출액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총자산도 500조원을 넘어섰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그룹의 총 매출은 30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274조3000억원에 비해 10.4%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의 매출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91조1000억워에서 2009년 220조1000억원, 2010년 254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2008년 121조3000억원이었지만 2009년 136조3000억원, 2010년 154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2011년 165조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01조1000억원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2가 삼성전자에서 나온 셈이다.

 

총자산도 500조원을 넘었다. 2008년 317조5000억원이던 총자산은 2009년 343조8000억원, 2010년 391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2011년 435조원, 2012년 503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총자산중 자기자본은 224조4000억원, 부채는 279조2000억원이었다.

 

삼성그룹 순이익은 작년에 29조500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008년 11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2.5배 늘었다. 삼성그룹의 총임직원은 42만5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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