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근로자 66% "정년연장·임금피크 동시 도입해야"

  • 2013.09.22(일) 12:21

10~20% 임금감소 수용 답변 많아

정년 60세 연장으로 기업의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근로자 10명중 6명 이상은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금피크제 도입시 10~20%의 임금 감소를 수용할 수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국내기업 정규직 근로자 4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66.8%는 `정년 60세 법제화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3.6%에 불과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없는 정년연장이 기업에 부담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인 52.4%가 `기업부담이 증가될 것`이라고 답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시 수용 가능한 임금감소 수준으로 `10% 이상 20% 미만`이 46.8%로 가장 많았다. `10% 미만`이라는 답은 35.1%, `20% 이상 30% 미만`은 15.9%였다. 이를 모두 합칠 경우 30%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97.8%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근로자의 81.2%가 `10% 이상의 임금감소를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 `10% 미만`의 응답이 45.8%로, 대기업 근로자 24.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임금감소에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 대비 업무기여도가 높은 시기를 근속연수 기준으로 설문한 결과 `5~10년`을 꼽은 비율은 40.9%, `10~15년`은 38.6%로 조사됐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