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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도 기능성 시대

  • 2016.11.14(월) 14:56

이마트, 베타카로틴 함유 김장배추 출시

 

김장배추에도 기능성이 강화된 배추가 등장했다.

이마트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일반 배추보다 140배 많이 함유한 '베타후레쉬 김장배추'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베타카로틴은 당근과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와 해조류에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나온 김장배추는 이마트가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이다. 일반 배추와 달리 뿌리 부분에 당근 색깔의 동그라미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통에 2480원이다.

이마트는 팜한농과 협업해 종자를 개발한 뒤 배추농가와 3만5000평 규모의 계약재배를 통해 베타후레쉬 김장배추를 확보했다. 농가 입장에서는 일반 배추를 심었을 때보다 소득이 30% 이상 증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먹거리의 색상 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빨간무와 초록무를 선보인다. 안토시아닌 성분을 강화한 빨간무는 껍질과 속이 모두 붉고, 초록무는 껍질뿐 아니라 과육도 엷은 녹색을 띤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바이어는 "경쟁력 있는 신품종 작물에 대한 계약재배를 적극 확대해 종자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농가 판로 제공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능성 김장배추를 통해 새로운 김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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