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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3년째 대세…올해 게임대상 '히트'

  • 2016.11.16(수) 19:07

게임성·완성도 높은 점수 받아
최우수상 넷마블 ‘스톤에이지'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히트'가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014년 '블레이드'가 게임대상 역사 이래 처음으로 대상을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모바일 장르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부산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게임즈의 히트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히트는 '리니지'와 '테라' 등 대작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 및 핵심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신생 넷게임즈에서 개발, 지난해 10월 출시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식에서 '히트'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모바일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4'를 사용, PC온라인 버금가는 그래픽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탄탄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 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히트는 지난해 11월 출시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북미와 유럽, 태국 등  세계 140개국에 출시, 다운로드 수 1300만(올해 11월 기준)을 넘어섰다.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게임 출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히트를 사랑해주시는 유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 분들 의견에 귀 기울여 HIT가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에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가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해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에 이어 히트에 이르기까지 3년 연속 모바일 장르가 대상을 휩쓸게 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넷마블엔투주식회사의 '스톤에이지'가 수상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의 '블레스', 아이엠씨게임즈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 팩토리얼게임즈의 '로스트킹덤',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획 및 시나리오’ 분야에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사운드’와 ‘그래픽’ 분야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의 '블레스', ‘캐릭터’ 분야에 아이엠씨게임즈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10%반영)와 기자단 투표(10%반영), 네티즌 투표(20%반영)를 더한 결과에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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